전자발찌 끊고 군산서 도주한 성범죄자 검거

변상찬 / 기사승인 : 2016-07-21 1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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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12시38분께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강경완(45)을 공개수배하고 수배 전단지를 배포했다. ⓒ뉴시스
[일요주간=변상찬 기자]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성범죄자 강경완(45)이 경기도 가평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전 0시38분께 군산에서 도주한 강씨는 이날 오후 1시5분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한 도로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강씨의 구형 SM5(63도 8464) 차량이 가평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차에 타고 있던 강씨를 붙잡아 군산으로 압송 중이다.
앞서 경찰은 강씨가 경기 파주지역에 은신처를 마련했을 것으로 보고 일대 숙박시설과 PC방 등을 집중 수색했다.
경찰은 강씨가 좁혀오는 포위망을 벗어나기 위해 차를 몰고 파주에서 가평으로 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강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며 “정확한 도주 동기 등은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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