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먹튀 사기 20대들 ‘구속’

변상찬 / 기사승인 : 2016-07-21 14: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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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거래 문자 내역 ⓒ뉴시스
[일요주간=변상찬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서 워터파크·캠핑장 이용권 등을 싸게 판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장모(28)씨 등 4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모(28)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중고나라 카페에 워터파크, 콘도 이용권 등 여름 휴가지에 사용할 티켓을 구매하겠다는 글을 보고 게시자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연락한 후 할인 판매하겠다고 속여 A씨 등 143명으로부터 125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모(23)씨와 조모(24)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네이버 카페에서 캠핑장 이용권과 랜턴 판매글에 구매하겠다는 댓글을 작성한 B씨 등 39명을 상대로 판매자인 것처럼 속여 1185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모(28)씨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중고나라 카페에서 낚시대를 구매한다는 글을 본 후 C씨 등 32명에게 판매하겠다고 문자로 속인 뒤 구매대금 1027만원 상당을 입금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이해 물놀이 공원 시설과 용품 할인권, 리조트숙박권 등과 관련된 사기사건 예방과 범인 조기 검거에 수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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