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폭염'…서울 5일째 열대야 나타나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6-07-26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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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 밤 가장 낮은 기온이 25도 이상 무더위가 지속하는 열대야가 계속돼 늦은 밤까지 잠 못 이루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천을 찾은 가족이 폭포수 아래서 사진을 찍으며 더위를 잊고 있다. ⓒ뉴시스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에서는 5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서쪽으로부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있는 가운데 밤 사이에 구름이 많은 날씨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
열대야를 기록한 주요 지역은 서울(25.6도), 인천(25.3도), 여수(26.1도), 광주(26.0도), 목포(26.0도), 거제(27.1도), 부산(26.0도), 통영(25.9도) 등이다.
또 남해(25.6도), 포항(25.5도), 대구(25.4도), 창원(25.2도), 산청(25.1도), 구미(25.0도), 제주(27.0도), 성산(26.6도), 남원(26.5도), 서귀포(26.0도), 고산(25.8도) 등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늘까지 남부지방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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