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창업 초기 기업 '자본시장 문턱' 낮춰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6-07-28 1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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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제도 도입으로 좋은 아이디어 가진 기업에 혜택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사잇돌 중금리 대출 공급을 위한 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크라우드 펀딩 제도로 좋은 사업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 초기 기업들에게 자본시장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코리아에셋 투자증권에서 열린 '크라우드 펀딩 출범 6개월 현장간담회'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냈고, 안착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서는 "자금을 모집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대중을 상대로 기술과 아이디어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이를 고평가하는 투자자로부터 십시일반 자금을 모집해 사업기회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집단지성'이 작용하는 자금조달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투자자 입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업었던 벤처·창업기업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투자자에게 도움받는 상생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크라우드 펀딩 성과로 ▲48%에 이르는 펀딩 성공률 ▲최대 7억원의 투자 유치 ▲친환경 에너지·외식·공익부동산 등 다양한 업종 ▲중개업체의 증가 등을 꼽았다.

임 위원장은 "크라우드 펀딩 성공이 후속투자나 수출판로 개척으로 이어지는 후광효과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사례의 증가가 가속화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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