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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뉴시스 | ||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광복절 가석방으로 출소하면서 향후 경영 복귀 시점에 재계 안팎의 이목이 쏠린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강릉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만기 출소일인 10월20일을 3개월 가량 남겨둔 이날 오전 출소했다. 수감 3년 3개월 만이다.
이날 강릉교도소에서 출소한 최 부회장은 "경제가 어려운데 일자리 창출, 경제 살리기에 미력이나마 보태겠다"며 출소 소감을 밝혔다.
앞서 최 부회장은 최태원 회장과 공모해 SK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 465억원을 빼돌려 선물옵션 투자에 사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이번 최 부회장의 출소로 인해 그의 경영복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현재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등 에너지와 통신의 양대 축은 물론 SK하이닉스 등 3대 주력 계열사가 국내외 경영 환경 악화로 실적이 좋지 않다.
여기에 시장 포화로 한계에 부딪힌 SK텔레콤이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CJ헬로비전과의 M&A(인수합병)도 무산된 상태다.
일각에선 최 부회장이 구속수감 되기 전에 대표이사를 맡았던 SK E&S로의 복귀에 무게가 실린다.
그는 SK를 포함해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지분이 없는 상태다.
현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SKC, SK네트웍스, SK해운 등으로 비주력 계열사이며, 그나마 지분율도 미약하다. 최 부회장은 SKC의 0.3%(9만895주, SK네트웍스의 0.08%(19만1661주), SK증권의 0.03%(8만8481주)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SK그룹 안팎에선 지분은 적지만 최 부회장의 강력한 오너십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SK그룹 관계자는 "당장 경영에 복귀하기 보다는 오랜 수감 생활에 지친 만큼 당분간 심신을 추스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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