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지난 달 초 단기간에 걸쳐 많은 비가 내린 뒤 찾아온 폭염은 당분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2016년 장마 기간 내린 비는 평균 332.1㎜로 평년 356.1㎜ 대비 적었다. 장마 기간 비가 내린 날도 평균 16.1일로 평년 17.1일보다 하루 짧았다.
기상청이 밝힌 올해 장마 기간은 6월18일부터 7월30일까지다. 이 가운데 제1호 태풍 네파탁(NEPATAK)의 영향을 받았던 7월 초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6일 사이 전국 강수량은 222.6㎜로 전체 장마 기간에 내린 비의 67%에 달한다.
기상청은 "장마기간 소강 상태가 길어 강수량이 적었던 것 같지만 전국 장마 강수량은 평년 대비 93%로 크게 적었던 것은 아니다"고 했다.
지역별 강수량은 상대적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이 각각 347.4㎜, 283.8㎜로 평년 대비 적었다. 중부 지방은 398.2㎜로 평년보다 많았다.
내륙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잦았지만 장마가 일찍 끝난 남부 지방에는 비가 다소 적게 내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장마 이후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 속에 기세를 더할 전망이다.
오는 4일부터 중국 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쪽과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높게 올라갈 것"이라며 "상층의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할 경우 국지적인 소나기도 계속해서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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