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서초·마포' 등 10여곳 '분양경쟁'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6-08-04 13: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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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올해 하반기 서초지역 재건축과 마포지역 재개발 등 전국 10여곳에서 '분양격돌'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는 지난해 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20만1049가구가 신규 분양한다. 이달에는 지난해 8월 대비 89.6% 증가한 3만5657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같은 생활권과 비슷한 입지에 들어서는 전국 10여곳에서 치열한 분양경쟁이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와 마포구, 경기 안산시, 남양주시, 세종시, 부산 등 전국 10여곳이다.
강남에서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의 '재건축 분양경쟁'이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삼성물산이 한신 18·24차를 재건축해 전용 59~84㎡ 총 475가구(일반분양 146가구)를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한신5차를 재건축해 '아크로리버뷰' 전용 59~84㎡ 총 595가구(일반분양 41가구)를 공급한다. 두 아파트 모두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신동초·중교 등이 있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재개발 분양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포구 신수동과 대흥동에 각각 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신수동 신수1구역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신촌숲 아이파크' 전용 59~137㎡ 총 1015가구(일반 568가구)를 공급한다. 대흥동 대흥2구역에는 GS건설이 전용 59~112㎡ 총 1248가구를 오는 9월 분양한다.
경기 안산에시에는 3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브랜드아파트가 분양경쟁을 벌인다.
안산 사동에서는 GS건설이 3728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를 선보인다. 전용 59~140㎡로 설계되며 유치원과 공공도서관, 쇼핑몰 및 문화시설 등도 조성된다.

원곡동과 초지동 일대에는 대우건설이 원곡연립3단지와 초지연립 상단지, 초지1단지 등을 재건축해 총 3972가구(일반 1360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의정부시에는 공원과 연계한 특화시설 경쟁이 예상된다.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에 조성되는 추동공원 내에 대단지 2개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곡동 산25-1 추동공원 1블록에 전용 59~124㎡ 총 1773가구 규모로 '힐스테이트 신곡'을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신곡동 산33-15 일대 추동공원 2블록에 전용 59~84㎡ 총 1561가구 규모로 e편한세상 단지를 공급한다.
부산에서는 재개발 단지들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동래구 명륜동과 명장동에 GS건설과 대림산업이 내달께 분양을 시작한다. GS건설은 명륜동 명륜4구역을 재개발해 전용 45~84㎡ 총 657가구(일반 463가구)의 '명륜자이'를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명장동 명장1구역을 재개발한 전용59~84㎡ 총 1384가구(일반 828가구)의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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