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물품대금 8000억원 조기 지급

장혜원 / 기사승인 : 2016-08-09 16: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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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장혜원 기자] 롯데그룹은 추석 명절 앞두고 자금 순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만300여개 중소 파트너사들에게 물품대금 80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최대 20일 이상 앞당겨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원자재 대금 결제와 임직원 상여금 등으로 자금 소요가 몰린 중소 협력회사들의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추석대금 조기지급 계열사 수는 지난해 5곳에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 30여곳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금액도 지난해 38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파트너사들도 4800개 업체에서 1만300여개 업체로 늘었다.


또 롯데그룹은 임직원 격려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122억원을 구매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구입한 상품권은 정규직, 계약직, 용역직에 상관없이 12만명의 근로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파트너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들과 함께 유통·관광 서비스 주력 업종답게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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