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청현 기자] 24일 검찰에 따르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수사를 맏은 윤갑근 특별수사 팀장이 수사팀을 꾸렸다.
팀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김석우 부장검사를 중심으로 특수2,3부, 조사부, 일부 파견 검사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에서 KT&G 비리 수사를 이끌었다. 올 초 특수2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6월 KT&G 비리 수사를 마무리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였다.
특별수사팀은 공보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보이는 차장검사급 인사도 조만간 인선한다는 계획이다.
수사팀을 구성한 윤갑근 특별수사팀은 이 특별감찰관이 수사 의뢰한 우 수석의 직권남용 및 횡령 혐의, 시민단체가 고발한 이 특별감찰관의 감찰 상황 누설 혐의 등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 수석은 가족 회사인 '정강' 명의로 고급 차량을 등록해 놓고 가족이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들이 지난해 7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서 소위 '꽃보직'으로 통하는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출된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이 특별감찰관의 경우 특정 언론사 소속 기자와 통화 과정에서 '감찰하고 있는 대상은 우 수석 아들과 가족 회사 정강이다', '우 수석이 계속 버티면 검찰이 조사하라고 넘기면 된다'는 식으로 수사 상황을 누설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된 상태다.
특별수사팀은 이들 사건과 함께 현재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에 배당된 우 수석 처가 부동산의 넥슨코리아 매입 의혹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도 넘겨받아 함께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 수석이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고발한 사건과 진경준(49·구속기소) 전 검사장에 대한 인사검증 실패를 이유로 시민단체가 우 수석을 고발한 사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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