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선초롱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17시간 이상 지연돼 승객 340여명이 공항에서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전운항을 위한 지연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승객들에게 늦은 밤에 알아서 숙소를 잡으라고 안내하는 등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7일 6시 30분 체코 프라하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936편 여객기가 유압계통 이상으로 운항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승객 340여명 중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숙소를 구하지 못해 공항에서 밤을 지새운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대한항공 측이 제대로 된 공지도 하지 않은 채 계속 기다리게만 하다가, 자정이 돼서야 비행기가 이륙하지 못하니 숙소를 알아서 구하라고 했다”고 주장하며 대한항공이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와 관련해 “주말이라 숙소 확보가 어려웠다”며 “항공기 지연으로 호텔 제공 서비스 및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해당 여객기는 17시간 이상 지연돼 다음날인 28일 오후에야 출발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