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김청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소진세 사장이 5일 검찰에 재소환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롯데그룹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소 사장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인원 부회장, 황각규 사장과 함께 이른바 ‘신동빈 최측근 3인방’으로 불려온 인물로, 지난달 15일 한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소 사장이 롯데 계열사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롯데피에스넷의 손실 보전을 위해 36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과정에 개입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소 사장을 상대로 롯데 계열사간 자금 이동과 총수일가 탈세 혐의 가담 여부 등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번 주 소진세 사장을 비롯해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 그룹 핵심 관계자는 물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재소환해 조사한 뒤 신동빈 회장 소환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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