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신장이나 방광, 요도 등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미네랄과 산성염으로 이뤄진 작고 단단한 결석이 생기는 요로결석은 극심한 복부 고통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수분 섭취 감소 및 체내 수분 손실로 인해 소변량이 줄어드는 것이 발병의 주된 원인이며, 재발 가능성이 높아 증상이 완화되었더라도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유제품과 신장 결석의 연관성이 밝혀졌으며, 우유 섭취가 신장 결석의 위험을 줄여준다는 결과가 있다. 이는 유제품에 함유된 칼슘에 의한 것으로, 이미 요로결석을 앓은 사람이 칼슘 섭취를 제한하면 결석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지난 2015년 미국 Medicine지에서 351,081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와 결석 예방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우유 섭취가 결석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500ml의 수분 섭취 당 신장 결석 위험을 7%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얻었다.
미국 비뇨기학 저널에서도 56년 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유제품의 칼슘과 그 외의 칼슘 섭취에 따른 요로결석 위험도의 연관성을 밝혔다. 그 결과, 식사 중의 많은 칼슘 섭취는 요로결석의 위험을 낮춰주며, 유제품에서 섭취한 칼슘의 가장 높은 섭취(816-937mg/day)는 가장 낮은 섭취(143-181 mg/day)에 비해 요로결석의 위험을 17~24% 감소시켰다.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 65세 이상의 여성 7,98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는 더욱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타났다.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면 신장 결석 발생률이 21~44% 감소했으나, 우유를 통해 칼슘을 섭취했을 때에는 45~54% 감소한 것.
이처럼 칼슘 자체가 신장 결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보충제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 보다 우유 등 유제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연구한 ‘우유권장 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 기준 우유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두 잔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