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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 ||
강 전 행장은 전날 9시30분께부터 20일 오전 2시40분께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전날 서울시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강 전 행장은 "평생 조국을 위해서 일했다. 공직에 있는 동안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오해를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잘 풀리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에 따르면 강 전 행장은 재임 기간 대우조선해양에 영향력을 행사해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업체 B사와 종친 회사인 중소 건설업체 W사에 100억원대 투자를 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앞서 강 전 행장 도움을 받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4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B사 김모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대우조선해양과 비슷한 시기에 약 5억원을 B사에 투자한 한성기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별수사단은 특히 한성기업과 이 회사 관계사들이 강 전 행장 재직 시절 수십억원의 특혜성 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전 행장이 한성기업으로부터 금품을 받아챙겼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특별수사단은 한성기업 관계자로부터 강 전 행장이 챙긴 한성기업 고문료 역시 돈을 지출하기 위한 방편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이를 뇌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주류 수입 판매업체 D사로부터 청탁을 받고 관세청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 지인들을 대우조선해양 고문으로 취업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져있다.
검찰은 강 전 행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이번주 중 강 전 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강 전 행장은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MB 정권 실세로 알려져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 초기 기획재정부 장관에 올랐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대통령실 경제특별보좌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2011년 3월 산은금융그룹 회장 겸 산업은행장으로 부임해 2013년 4월까지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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