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일본에 27억 제품 판매계약 체결...동아시아 진출 가속화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6-09-21 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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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자이글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자이글이 코스닥 상장시 밝혔던 수출 전략에 따라 중국, 홍콩에 이어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자이글㈜(대표이사 이진희)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일본 TUF(대표 나카노 요시타카, NAKANO YOSHITAKA)와 약 245만달러(USD)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이글㈜은 이번 계약 통해 국내 인기 모델인 ‘자이글 웰빙’ ‘자이글 심플’을 비롯해 일본 현지 맞춤 모델인 ‘자이글 미니’ 등 자이글 주요 제품을 수출한다. TUF는 일본 내 자체 홈쇼핑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무역회사로, 수출 된 자이글 제품은 앞으로 일본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양판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이번 수출은 코스닥 상장을 통한 자이글㈜의 공신력 확보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는데 의미가 있다. 자이글은 201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5년간 누적 매출 3000만달러(USD)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으나, 2014년부터 국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전략적으로 국내 시장에 집중했다.

실제로 2012년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방송 S사와 J사에서 연속 매진과 매출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지금도 일본 유명 가전전문마트 빅카메라(BIC CAMERA), 요도바시카메라(YODOBASHI CAMERA) 등에서도 판매중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내년에 R&D센터 및 프리미엄 생산 라인이 확장 이전하면 이미 개발 중인 프리미엄 모델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향후 일본 수출 전망은 밝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한 회사의 공신력 확보와 국내 성공을 바탕으로 다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이글㈜이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자이글 웰빙’ ‘자이글 심플’ 등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웰빙 그릴과 일본 전략 모델 ‘자이글 미니’이다. 특허 받은 기술인 ‘상부 발열 및 하부 복사열’의 양방향으로 가열해 냄새∙연기∙기름 튐이 없어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으며, 유해가스 방출이 없어 쾌적하고 깔끔한 실내요리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이글은 그릴부터 오븐, 토스터, 생선구이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일본 시장에서 큰 인기다.

한편, 자이글㈜은 웰빙 그릴을 중심으로 중화권 및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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