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발 물류대란 해소' 현대상선, 유럽 노선 대체선박 투입 확정…29일 출항

장혜원 / 기사승인 : 2016-09-22 10: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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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장혜원 기자] 현대상선이 미주 노선에 이어 오는 29일 유럽 노선에도 대체선박을 투입키로 했다.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화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적 선사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21일 밝혔다.
일단 4000톤급 컨테이너선 1척이 오는 29일 부산항을 출발해 상하이 등 중국 항만을 거쳐 지중해와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 북유럽 주요 항만을 기항한다.
다만 구주노선 추가 선박 투입은 향후 물량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라고 현대상선은 설명했다.
서비스 노선은 상하이-얀티안-싱가포르-발렌시아-사우샘프턴-로테르담-함부르크다.
앞서 현대상선이 미주 노선에 투입한 대체선박은 지난 9일 현대 포워드호가, 18일에는 현대 플래티넘호가 각각 부산항에서 출항했다. 현대 포워드호는 20(현지시간)LA에 도착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물류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대상선의 적극적인 대처에 화주들의 격려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해운물류 안정화를 위한 국적선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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