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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 시각) 재미언론인 안치용씨가 자신의 블로그 '시크릿오브코리아'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김기환 뉴욕총영사 스페셜 다이아몬드 카드 발급 관련 자료’ 문건에는 “타사 역시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기본 연회비만 받고 최상위 등급 혜택을 제공한다”고 명시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김 총영사에게 특혜를 제공했듯이 다른 회사들도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이 김 총영사에게 특혜를 제공했듯이 다른 회사들도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 문건에는 ‘스페셜 다이아몬드 카드’의 대상을 주요 대외 인사 및 기업체 임원 등으로 지칭하고 있다. 즉 일반 고객이 아닌 VIP들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카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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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언론인 안치용씨 블로그 | ||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김 의원측에 국정조사에서 ‘김기환 총영사 문제를 제기하지 말아달아’고 입막음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니아나항공 측은 이 문건에서 ‘김기환 총영사의 스페셜 다이아몬드 카드 발급 문제가 대두될 때 향후 뉴욕지점 및 당사 상용 판매 매출에 큰 감소가 예상되고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 타격이 우려되는 바 동건에 대한 의원님의 이해와 재고를 요청드림’이라고 적고 있다.
이와 관련 안씨는 “정계인사들은 금융권인 카드사의 규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해관계자이므로 김영란법 시행이후인 지금도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 명백한 김영란법 위반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다른 항공사 및 국내 카드사가 정재계 인사들에게 기본연회비만 받고 최상위등급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경협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5월 미국 뉴욕 주재 김기환 신임 총영사관에게 일반 고객에게는 제공되지 않는 ‘스페셜 다이아몬드 카드’를 건넸다고 밝혔다.
스페셜 다이아몬드카드는 ▲대기 시 우선 예약권 전용 수속 카운터 이용 ▲수하물 우선 처리 및 추가 수하물 무료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좌석승급 50% 할인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해 5월 김 총영사에게 스페셜 다이아몬드 카드를 제공하고 김 총영사 부인의 귀국 때 이코노미석을 비지니스석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준 것을 인정하면서 회사 차원이 아닌 뉴욕 지점의 판촉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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