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파주 한민고에 장학금 2억원 후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파주 한민고에 장학금 2억원 후원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6-10-11 11:16:59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군 간부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한민고등학교를 후원했다.

11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0일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박상규 워커힐 총괄 등을 비롯한 SK그룹 임원들과 함께 학교를 방문, 장학금 2억원과 함께 간식을 전달했다.

그는 장학금 수여식에서 "국가가 있기에 기업도 존재하는 것이며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군 장병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군 간부들의 자녀들이 훌륭하게 성장해서 다양한 방면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사 측은 최 회장이 한민고등학교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군 간부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 없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후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민고등학교는 학교법인 한민학원이 지난 2014년 설립한 고등학교다. 이동이 잦은 직업군인 자녀들 교육 지원을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1200여명의 경기도 주민 자녀들과 군인 자녀들이 재학 중이다.

SK그룹은 최신원 회장의 주관으로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사회안전기관에 꾸준히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 회장은 경찰청, 소방방재청, 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육군 3군단 등을 방문해 25억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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