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볼보·토요타 등 15개 차종 8851대 리콜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6-10-19 13: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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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6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15개 차종 8851대의 자동차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총 15개 차종, 8851대에 대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350d 4M 4개 차종은 변속기 배선의 설치 불량이 발견됐다. 배기열에 의해 배선이 손상될 경우 주행 중 변속기가 '중립' 기어로 변속되거나 주차 시 '주차' 기어로 변속이 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1127일부터 올해 411일까지 제작된 S350d 4M 4개 차종, 1119대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90 2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 에어컨 배수 호스 장착 불량으로 수분이 각종 전자 장치에 스며들 경우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올해 421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제작된 XC90 2개 차종, 862대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판매한 프리우스의 경우 동승자석 전방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용접불량으로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해 충돌 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올해 17일부터 315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 승용자동차 60대다.
에프엠케이에서 판매한 기블리 350 2개 차종은 앞바퀴 허브 베어링 재질불량으로 베어링이 파손될 경우 주행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차량이 한쪽 방향으로 쏠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327일부터 같은 해 427일까지 제작된 기블리 350 2개 차종, 4대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판매한 악트로스 특수자동차는 좌석안전띠 부착장치 강도가 자동차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이미 리콜계획이 발표된 적이 있다. 이번에 제작사가 개선된 부품 개발과 수급을 완료함에 따라 시정조치 개시일이 확정됐다.
리콜 대상은 2011914일부터 2014411일까지 제작된 악트로스(2641LS) 365대다.
또 아록스 등 2개 차종 화물·특수 자동차의 경우 공기식 제동장치의 내부부품 결함으로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최대 압력으로 제동이 걸려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올해 613일부터 89일까지 제작된 아록스(2843L, 3551L) 화물자동차 26대와 악트로스(2651LS ) 특수차 126대다.
혼다코리아에서 판매한 FORZA 4개 차종 이륜차는 연료펌프 흡입구 커버 재질불량으로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343일부터 지난해 929일까지 제작된 FORZA(NSS300) 4개 차종 이륜차 6289대다.
한편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판매한 건설기계(덤프트럭)도 제작결함이 발견돼 2018618일까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덤프트럭 아록스(Arocs) 3945K, 3951K 모델의 경우 브레이크 시스템의 일부 부품(차축 모듈레이터) 결함으로 인해 좌우와 앞뒤 차축 간 제동 편차가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613일부터 725일까지 제작·판매한 덤프트럭 아록스(Arocs) 3945K, 3951K 모델 9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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