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MW·아우디·포드 32개 차종 4만6천여대 리콜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6-10-28 11: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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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등 4개사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차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 쏘나타(LF), BMW 520d·X3·xDrive20d·M3·M4·M5, 아우디 Q7 35 TDI quattro, 포드 머스탱 등 32개 차종 465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쏘나타(LF) 2개 차종 승용자동차는 파노라마 선루프(창유리)의 윈드 디플렉터가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아 선루프가 차량에서 이탈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현대자동차 리콜대상은 201437일부터 2015813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21021대와 2014123일부터 2015818일까지 제작된 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 2959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31일부터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20d 26개 차종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연료펌프 커넥터의 제작결함으로 커넥터 핀과 배선간의 접촉 불량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61211일부터 2011630일까지 제작된 520d 17개 차종 승용자동차 2957대다.
또 비엠더블유 승용차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의 용접불량으로 에어백 전개시 인플레이터가 파손돼 운전자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513일부터 2014619일까지 제작된 X3 xDrive20d 5개 차종 승용차 124대다.
더불어 비엠더블유 승용차는 프로펠러 샤프트(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의 용접 불량으로 파손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가속이 제대로 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95일부터 2014125일까지 제작된 M5 2개 차종 승용자동차 63대다.
아울러 비엠더블유 승용차는 뒷차축 지지대의 고정볼트를 푼 후 이를 재사용했을 경우 주행 중 고정볼트가 풀려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312일부터 2016627일까지 제작된 M3, M4 승용자동차 4대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Q7 35 TDI quattro 2개 차종 승용차는 3열 좌석을 지지하는 브래킷이 장착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경우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아우디폭스바겐의 리콜대상은 20151212일부터 201683일까지 제작된 Q7 35 TDI quattro 2개 차종 승용자동차 982대다.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28일부터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Fusion 2개 차종 승용차는 캐니스터 퍼지 밸브와 자동 변속기 속도 센서 결함으로 114일부터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 승용차의 캐니스터 퍼지 밸브 결함은 연료탱크가 수축돼 크랙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35일부터 2012729일까지 제작된 Fusion 승용자동차 351대다.
아울러 포드 승용차는 자동 변속기 속도 센서 오류로 주행 중 저속기어로 변속이 돼 뒷바퀴 잠김 및 미끄러짐 현상이 일어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819일부터 2012221일까지 제작된 머스탱 승용차 52대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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