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1개 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 7억원 돌파

장혜원 / 기사승인 : 2016-11-07 10: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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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장혜원 기자]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의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이 처음으로 7억원을 넘었다.
7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강남 11개 구의 10월 평균 아파트 가격은 7851만원으로 전월 69685만원보다 1166만원 올랐다.
강남지역의 평균 아파트 가격이 7억원을 넘은 건 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12월 이후 처음이다. 강남 11개 구는 강남서초·송파·양천·강동·영등포·동작·강서·관악·구로·금천구다.
강남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2011665472만원을 찍은 후 하락세를 타면서 2013956957만원까지 떨어졌다. 좀처럼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다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완화된 20148월부터 완만하게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구별로는 재건축 아파트의 영향으로 강남구가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구는 101당 평균 매매가격이 1276만원으로 올 1(1154만원)보다 122만원 올랐다. 뒤이어 서초구(95만원), 송파구(62만원), 양천구(57만원), 강서구(54만원) 순으로 같은 기간 1당 평균 매매 가격이 올랐다.
한강 이남 11개구의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도 올해 1월보다 1,563만원이 올랐다. 그러나 전세 가격의 상승세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에는 못미쳤다. 10월 한강 이남 11개구 평균 전세 가격은 47,840만원으로 평균 매매가의 67.5%. 올해 1(70.0%)보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2.5%포인트 떨어졌다.
강남 11개구의 평균 전세 가격도 올해 1월보다 1563만원이 올랐다. 그러나 아파트 매매가격에 견줘 전셋값의 상승세는 다소 주춤했다. 10월 기준 강남 11개구의 평균 전셋값은 47840만원으로 평균 매매가의 67.5%. 올해 1(70.0%)보다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2.5%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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