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미대선 결과 충격 벗어나 1980선 상승 출발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6-11-10 09: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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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일대비 8.5원 오른 1158.0 출발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10일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 당선에 따른 전날 급락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는 유럽과 미국 증시가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을 털어내고 상승하면서 트럼프 당선에 따른 우려 심리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958.38)보다 31.47포인트(1.61%) 오른 1989.85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5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31.22포인트(1.55%) 오른 1988.7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3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과 2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송장비(-0.34%)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비금속광물(2.36%), 기계(3.64%), 건설(2.25%), 의약품(5.16%) 등의 상승폭이 특히 큰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당수가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88% 오른 162만6000원에 장을 시작했다.

한국전력(+1.52%), SK하이닉스(2.90%), 삼성물산(+1.38%), 포스코(2.81%), 네이버(0.50%) 등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1.12%), 현대모비스(-3.61%). 기아차(-3.14%) 등 현대차 관련 종목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99.74)보다 15.42포인트(2.57%) 오른 615.16으로 출발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는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0% 상승한 1만8589.6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1% 오른 2163.2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11% 오른 5251.07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9달러(0.6%) 상승한 45.27달러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149.5원)보다 8.5원 오른 1158.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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