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가 여고생 제자 껴안은 교장 입건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16-11-11 1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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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안산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해외에 나가 여제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0일 해외에서 여고생 제자를 껴안은 혐의(강제추행)로 안산 A고등학교 교장 B(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
씨는 지난달 1216일까지 교직원, 학생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국제교류활동을 갔다가 인솔 과정에서 1학년 C(16)양을 뒤에서 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C
양은 중국을 다녀온 뒤 교사들과의 상담과정에서 B씨의 추행을 얘기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B
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는 거의 마무리됐지만, B씨와 C양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B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말 B씨에 대한 성추행 민원이 접수돼 조사를 벌였고, 이달 초 B씨를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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