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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257개 계열사의 올해 3분기까지 유·무형자산 투자액을 집계한 결과, 총 45조32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9조6424억 원)에 비해 14조3135억원(24.0%)이 감소했다. 부영그룹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30대 그룹의 절반이 넘는 18개 그룹이 투자를 줄인 가운데 삼성, 현대자동차, SK 등 3대 그룹의 투자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들 3대 그룹의 3분기 누적 투자액은 26조3653억원으로 30대 그룹 전체 투자액의 58.2%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 투자액 39조6383억원에 비해서는 13조2730억원(33.5%)이나 줄어들었다. 30대 그룹 전체의 누적 투자액 감소규모가 14조3135억원임을 감안하면, 이들 3대 그룹의 투자 감소액이 전체 감소액의 92.7%를 차지하는 셈이다.
투자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현대차 그룹으로, 지난해는 3분기까지 15조2649억원을 투자했지만 올해는 5조8306억원에 그쳐 9조4343억원(61.8%)이나 감소했다.
투자 감소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곳은 삼성그룹으로 삼성은 지난해 3분기까지 14조9261억 원을 투자했지만 올해는 12조9045억원에 그쳐 2조216억원(13.5%) 줄었다.
SK그룹도 지난해 3분기 누적 9조4474억원에서 올해 7조6302억원으로 1조8172억원(19.2%) 줄어 감소액 3위에 올랐다.
이어 GS(-4740억원, -33.6%), KT(-3331억원, -14.4%), 영풍(-3048억원, -68.3%), 금호아시아나(-2774억원, -48.1%), 현대중공업(-2693억 원, -36.4%) 그룹 순으로 투자액 감소규모가 컸다.
올해 3분기까지 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LG그룹으로 3268억원(6.3%) 증가했다.
롯데(2488억원, 16.8%), 두산(1582억원, 44.2%) 그룹도 투자를 크게 늘렸다. 이어 CJ(1570억원, 19.8%), 한화(1545억원, 19.0%), 에쓰오일(1415억원, 35.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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