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 나가 쓴 카드 사용액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6년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내국인(거주자)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체크·직불카드 금액은 37억8000만 달러(약 4조4472억원)로 전분기(34억7000만 달러)보다 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분기에 이어 한 분기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추석연휴 등으로 내국인 출국자수가 19.4% 늘어난 것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금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 2분기 507만명에서 3분기 605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와 함께 2분기 대비 3분기에 환율하락(원화강세)이 더 나타난 것도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사용카드 수는 1182만1000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2.7%, 전년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장당 사용금액은 320달러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26억99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7.7% 늘었고, 체크카드 사용금액도 9억7800만 달러로 13.1% 증가했다.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1억7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7.3% 늘었다.
한편 외국인(비거주자)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27억4100만 달러(약 3조2248억원)로 지난 2분기(28억600만달러)보다 2.3%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전분기에 중국의 청명절,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 등으로 중국인과 일본인 여행객들이 워낙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3분기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489만명으로 전분기(452만명) 대비 37만명(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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