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 오늘부터 운행…30일까지 30% 할인

장혜원 / 기사승인 : 2016-11-25 09: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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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장혜원 기자] 우등 고속버스의 단점을 개선해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늘린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25일 개통식을 열고 정식 운행에 나섰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서울부산(1일 왕복 12), 서울광주 노선(1일 왕복 20)을 오가는 21인승 버스로, 안락한 좌석과 개별 모니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운행요금은 서울부산이 44400, 서울광주가 33900원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우등버스(34200·26100)와 비교해 1.3배가량 비싸고 KTX(59800·47100)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요금을 30% 인하해주기로 했다.
또 요금 할인 행사가 종료되는 내달 1일부터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시 마다 승차권 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내년 61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 예매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말(금요일~일요일) 및 설·추석 명절기간에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으며, 적립일로부터 2년이 경과될 경우 해당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마일리지 제도는 우선 고속버스 모바일앱(App)을 이용해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에 한해 적용되고, 향후 인터넷 예매자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도입은 1992년 우등 고속버스 도입 이후 정체됐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상품의 다양화로 이용객의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속버스가 지역 간 이동 수단의 큰 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동시에 고속철도(KTXSRT), 항공기 등과 경쟁해 전체 교통 분야의 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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