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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세포는 몸을 정화하기 위해 만든 현명한 쓰레기통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
[일요주간=소정현 기자] 2016년 현재 통계적으로 우리 국민의 3명중 1명은 암에 걸린다. 실제로 주변에서 암에 진단받고 투병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우리 한의원에 내원하는 암환자의 수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1981년 미국에 레이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로 인류는 암세포와 끝을 알 수 없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의 수많은 석학들이 암치료에 매달리고, 수십조원이 암연구에 사용되었으나 아직도 사망률 1위는 암이다.
그런 까닭에 암치료를 나타내는 지표는 ‘완치’가 아니라, 슬프게도 ‘5년 생존율’이다. 하늘에 있는 레이건 대통령이 오늘날까지 인류가 암을 정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고 어떤 탄식을 하였을까?
전통적으로 암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은 수술, 항암제, 방사선 등 3가지이다.
수술은 종양세포가 발생한 조직을 도려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외과술의 눈부신 발전덕분에 웬만한 수술은 커다란 합병증 없이 이루어진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법이 광범위하게 활용되어 수술흉터도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종양제거에는 성공하더라도 훗날 전이암이 출현하는 경우가 많다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또한 초기 암 외에는 시도할 수 없는 방법이기도하다.
항암제는 ‘암을 막아준다’는 이름 덕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떠올리는 1차적 암치료법이다. 전 세계 수많은 제약회사에서는 각종 암에 특화된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를 쉬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암세포에만 작용한다는 표적항암제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대부분 항암제는 암환자의 수명을 2개월밖에 연장시키지 못한다. 2개월의 수명연장효과를 위해 포기해야하는 삶의 질의 문제는 고민해봐야할 것이다.
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공격한다.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당장의 부작용도 없고 치료시간도 30분 내외이므로 간편한 방법이지만, 방사선치료가 가지는 의미는 가볍지 않다. 방사선이라는 파괴적인 파장이 어쩔 수 없이 정상조직에까지 조사되어 또 다른 암을 유발한다. 더불어 림프구를 분해하여, 몸의 생명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암이 DNA 복제 오류에 의한 변이의 축적이라는 것에 집중한 유전자 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고, 유전자 검사의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드디어 암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듯하였다. 그러나 유전자를 파악할수록 변이의 정도가 너무나도 다양해 유전자에 대한 표준 치료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결론이 나왔다.
암은 세포의 복제가 조절되지 않는 악성조직이다. 세포의 복제를 통한 무한증식은 순간적으로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해당계 에너지 체계에 속하는데 ‘저체온’, ‘저산소’ 상황에 있을 때 활성을 보인다. 가령 남성의 고환이 외부로 노출된 것은 체온을 낮추어 정자의 무한복제가 원활하게 되기 위함이다.
또 우람한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산소를 차단하는 무산소 운동을 해야 된다. 이렇듯 해당계 에너지체계는 인체 생리에 있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우리몸이 과도하게 해당계 쪽으로 집중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암이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업무량에 따른 스트레스와 운동량 부족 그리고 산성식품의 섭취 탓에 저체온, 저산소의 해당계 에너지체계에 장시간 노출된다. 따라서 해당계의 에너지체계를 벗어나는 것이 중요한데, 체온을 높이고 맑은 공기를 쐬어 미토콘드리아계 에너지 체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체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은 온열요법이다. 그 중에서도 ‘뜸’이 단연 효과가 우수한데, 쑥의 따뜻한 기운을 심부까지 도달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체온이 올라가면 암의 증식이 낮아지고, 림프구의 활성이 증가해 암에 대한 면역작용도 활성화된다.
그리고 충분한 양의 산소를 마셔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심호흡을 하는 등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도인법을 통하여 복식호흡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또한 마음을 차분하게 가다듬는 것도 중요한데, 화를 내면 호흡이 얕아지고, 몸의 산소 소비량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좌선이나 태극권 등의 운동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암세포는 몸을 정화하기위해 만든 현명한 쓰레기통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혈액과 장기에 독소가 넘쳐나면, 몸의 전체가 오염되지 않도록 암이라는 쓰레기통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쓰레기통이 수술이나 방사선을 통하여 제거되버리면, 쓰레기 통을 비우는 과정에서 주위로 떨어진 쓰레기들이 많은 곳에 퍼져 전이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몸속의 독소가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이므로 새로운 원발암이 출현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무턱대고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보다는 암세포와 공존하면서 몸을 맑게하는 것이 암치료를 위한 현명한 길이다.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부항도 해답이 될 수 있다. 부항은 어혈과 담을 부항컵 면에 모아두는 쓰레기통 역할을 해준다. 암세포 대신 쓰레기통 역할을 하여 암세포가 생기는 원인을 제거하는 좋은 치료법이다. 이 외에도 몸의 독소를 배출해주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상시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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