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뜨락피자’, 신규 개점률 가장 높아...폐점률도 1위

장혜원 / 기사승인 : 2016-12-27 16: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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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장혜원 기자] 국내 상위 10개 피자 프랜차이즈 가운데 뽕드락피자가 가장 높은 가맹점 신규 개점률과 폐점률을 동시에 기록했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이 발표한 2015년 기준 가맹점 수가 많은 상위 10개 피자 브랜드를 분석한 프랜차이즈 비교정보에 따르면 뽕뜨락피자는 가맹점 신규 개점률(21.9%)과 폐점률(8.7%)이 가장 높았다.
비교 대상 사업자는 피자스쿨, 오구피자, 피자마루, 미스터피자, 피자헛, 도미노피자. 피자에땅, 뽕뜨락피자, 피자나라치킨공주, 피자알볼로 등이다.
가맹점 신규 개점률은 뽕뜨락피자에 이어 피자헛(21%), 피자알볼로(20.8%), 피자나라치킨공주(17.6%) 순으로 높았고 다른 브랜드는 7%를 밑돌았다.
폐점률은 뽕뜨락피자에 이어 미스터피자(7.5%), 오구피자(5.5%), 피자에땅(5.3%)이 비교적 높았다.
가맹점 수는 피자스쿨이 822개로 가장 많았다. '오구피자'621, '피자마루'619, '미스터피자' 392개 순이었다.
가맹점 증가율은 피자알볼로(26.3%)가 가장 높았고, 피자나라치킨공주(21.3%), 피자헛(21.6%),뽕뜨락피자(16.9) 순이었다.
가맹점 연평균매출액은 도미노피자가 74876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피자알볼로(52145만 원), 피자헛(48174만원), 피자마루(1392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 개시 이전에 가맹점사업자가 가맹본부에게 지급하는 비용은 피자헛 레스토랑형 매장이 약 4665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3.3면적당 소요되는 인테리어 비용은 미스터피자가 약 347만원으로 가장 높고 피자나라치킨공주가 약 15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영업 중 부담하는 비용 가운데 영업표지 사용료는 피자헛과 도미노피자가 가맹점 월 매출액의 6%, 미스터피자가 5%, 뽕뜨락피자는 월 11만원이었다.
광고판촉비는 피자헛이 가맹점 월 매출액의 5%, 도미노피자가 4.5%, 미스터피자가 4%이고, 피자에땅과 피자마루는 원재료 구입량에 따라 변동됐다.
계약 기간은 피자헛이 최초 계약기간 및 갱신 계약기간이 5년으로 가장 길고, 다른 브랜드들은 대부분 최초 계약기간 및 갱신 계약기간이 1년 내지 3년으로 이뤄졌다.
가맹본부 중 자산 증가율은 알볼로에프앤씨(피자알볼로, 116%), 매출액 증가율은 피자스쿨 (피자스쿨, 98%), 영업 이익 증가율은 리치빔(피자나라치킨공주, 166.5%)이 가장 높았다.
안정성 측면에서 오구본가(오구피자)의 부채비율이 13.3%로 가장 낮고, 자본비율은 88.1%로 가장 높았다.
수익성 측면에서 푸드죤 (피자마루)의 영업이익률은 60.8%, 매출액순이익률은 48.2%이 가장 높고 알볼로에프앤씨 (피자알볼로)의 자기자본순이익률은 54.6%이 가장 높았다.
김도엽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가맹정보제공팀장은 가맹본부의 재무 현황은 피자 프랜차이즈 사업 뿐 아니라 가맹본부의 전체 사업 실적이 반영된 것이라며 피자 프랜차이즈 사업 외의 다른 사업의 성과에 따라 재무분석 결과가 좌우될 수 있어 이를 고려해 가맹본부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정위에 등록된 피자 업종은 103개 브랜드로 총 프랜차이즈의 2%를 차지했다. 총가맹점 수는 6015, 직영점은 26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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