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압수수색' 암초 만난 LG생명과학, 당혹감 역력

장혜원 / 기사승인 : 2017-01-04 16: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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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장혜원 기자] 지난 2LG화학과 합병한 제약사 LG생명과학이 연초부터 예기치 못한 암초에 부딪쳤다. 제약업계와 의료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레 압수수색에 나선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3(부장 조용한)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LG생명과학 서울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관들을 파견해 의약품 거래내용이 담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신약 불법 리베이트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가 로비 혐의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검찰 수색에 성실히 임했고 조사 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구체적인 사실 확인 후 발표하겠다고 말하면서도 관련 의혹이 사실인 양 기사화되고 있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중견 제약회사인 휴온스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고 지난달 29일에는 건강심사평가원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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