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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은행의 차주별 대출태도지수 (제공=한국은행) | ||
이런 가운데 가계의 대출수요는 가계의 소득개선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교육비, 임차료 등을 중심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가계 주택자금을 중심으로 강화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는 총 199개 금융기관(국내은행 15개, 상호저축은행 16개, 신용카드회사 8개, 생명보험회사 10개 및 상호금융조합 150개)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가 참여했으며, 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신용위험 및 대출수요에 대한 지난 3개월(2016.10~12월) 동향 및 향후 3개월간(2017.1~3월)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올해 1분기 중 국내은행의 신용위험은 대기업, 중소기업 및 가계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은행의 올해 1분기 대출태도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경우 대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 증대, 기업의 영업실적 악화 우려 등을 감안할 경우 여신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계에 대해서도 소득개선 제약 및 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상환부담 증가 등으로 대출태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올해 1월 이후 집단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 등의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담보가치 하락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대출태도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분기 중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은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수익성 부진 및 자금사정 악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상환부담 증가, 보호무역주의 대두에 따른 수출 부진 및 채산성 악화 등으로 상승될 것이란 전망이다.
가계의 경우에도 부채 누증에 따른 취약계층의 재무건전성 악화, 소득개선 제약 및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채무상환능력 약화 등으로 신용위험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수요는 대체로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다소 높은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국내은행의 올해 1분기중 대기업의 대출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설비투자 유인 저조 등으로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의 대출수요는 운전자금 수요 지속,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유동성 확보 필요성 등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의 대출수요는 일반대출의 경우 주거비 등 생활자금을 중심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등의 영향으로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중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신용카드회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은행금융기관(제2금융권)의 올해 1분기 중 대출태도는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한 기업실적 부진 및 가계소득 개선 제약 등을 감안해 여신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에 신용카드회사의 대출태도는 수익성 악화에 따른 업권 내 경쟁 심화, 감독당국의 대출금리 산정·운영체계 합리화 추진 등의 영향으로 대출금리가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다소 완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상호금융조합의 대출태도는 주택가격 조정에 따른 담보가치 하락 가능성, 향후 금리 상승 및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확대에 따른 차주의 채무상환부담 증가 등으로 강화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생명보험회사도 가계의 신용위험 증대 등에 따른 여신건전성 관리차원에서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위험은 모든 업권에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고, 대출수요는 모든 업권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호저축은행 및 생명보험회사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신용위험은 모든 업권에서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기업실적 부진 및 가계소득 개선 제약, 담보가치 하락 가능성,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상환부담 증가 등으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대출수요는 올해 1분기 신용카드회사의 경우 대출금리 인하, 소득개선 부진에 따른 취약가계의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대출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상호금융조합도 가계의 소득개선이 부진한 상황에서 교육비, 임차료 등 생활자금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호저축은행 및 생명보험회사의 경우 대출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증가세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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