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진웅섭 ＂중소 수출기업 금융지원 강화＂

진 원장은 지난 5일 동아알루미늄(주) 등을 방문해 기업 대표 등을 면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 원장은 현장방문이 이뤄진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10.3%만이 환율변동을 대비하기 위해 환변동보험 등에 가입하고 있는 등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환율변동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많은 중소기업이 환율변동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날 개최된 ‘환위험 관리 설명회’와 같은 자리를 지속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은행들이 거래 중소기업에 대해 환위험 관리와 관련된 외국환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을 밝히고, 금감원을 통해 환위험 관리방법을 안내받고 이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진 원장은 수출기업들을 중심으로 대출확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4분기부터 개선되고 있는 수출회복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중견‧중소 수출기업 등에 역점을 두고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은행이 올해에도 그간의 중소기업 대출확대 기조를 계속 유지하도록 독력하고, 올해 안에 관계형 금융 및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제도 등을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고민해 제도의 효율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 원장은 현장방문에 앞서 주안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환위험 관리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이 환위험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중소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이를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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