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민영화는 새로운 시작"

홍성완 / 기사승인 : 2017-01-23 14: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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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17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상반기 우리은행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광구 은행장(사진)이 지난해 실적리뷰 및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일요주간=홍성완 기자] 민영화 작업 막바지에 들어선 우리은행이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새로운 의지를 다졌다. 이광구 은행장은 무엇보다 16년 만에 이룬 민영화에 대해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광구 은행장은 민영화를 위해 걸어온 지난 2년 간의 발자취와 실적 리뷰를 통해 “성공적 민영화의 진정한 주역은 바로 우리 임직원 모두”라면서 “특히, 수익성과 건전성 그리고 성장성 면에서의 탁월한 성과와 민영화를 향한 우리은행의 강한 의지가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 내며 성공적 민영화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초량지점 최정수 부지점장을 지점장으로 특별승진 예고하는 등 영업 및 리스크관리 우수직원 총 4명을 현장에서 특별포상하기도 했다.


또한 ‘민영화는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하며,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플랫폼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Biz 질적 성장, ▲IB 강화 및 이종산업 진출 활성화의 ‘5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통한 금융영토 확장과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재도약을 당부했다. 특히, 이 날 16년 만에 이룬 민영화 대성공을 기념하여 참석자 전 직원이 함께 ‘제2 창업 다짐 선언문’을 낭독하며 ‘더 강한은행’으로 재탄생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도 가졌다.


이 행장은 대풍기운비양(大風起雲飛揚)을 인용하며, “큰 바람을 타고 솟구쳐 오르는 구름같은 기상으로 금융영토 확장을 통한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비상하자”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IMM PE에 대한 우리은행 지분 6% 한도초과 보유를 승인함에 따라, 우리은행 매각에 대한 정부측 절차를 예정대로 마무리했다.


향후 예금보험공사가 1월말 경 초과 지분 2%에 대한 대금수령 및 주식 양도절차를 종결하면,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절차는 완전히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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