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실트론 인수…"반도체 소재 사업 확장 본격화"

김청현 기자 / 기사승인 : 2017-01-23 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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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청현 기자] SK()LG실트론를 인수해 반도체소재 분야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23일 이사회를 열고 ()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6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SK()()LG는 이사회 결의 후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 내에 필요 절차를 거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wafer)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300웨이퍼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SK는 이번 LG실트론 인수를 통해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유일 공급업체인 LG실트론이 해외업체가 아닌 국내 대기업에 인수됨으로써, 핵심기술의 해외 유출 방지 및 국내 사업장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안정적 소재 구매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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