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조 '지역사회 봉사활동' 시행

홍성완 / 기사승인 : 2017-01-24 16:35:32
  • -
  • +
  • 인쇄
현대제철 포항 노조, 저소득층 가구에 화재예방 안전 물품 등 설치

▲ 포항공장 노동조합 간부들이 지난 19일 회사 인근의 저소득층 가구와 경로당에 화재경보기, 가정용스프레이 소화기 등 화재예방 안전물품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작년 12월 사회적 책임(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이행을 선포한 이후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지역사회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노조 김용수 지회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은 지난 19일 공장 인근의 저소득층 가구와 경로당에 방문해 화재경보기, 가정용 스프레이소화기 등 화재예방 안전물품을 설치했다.


이번에 현대제철 노조가 방문한 곳들은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가구 거주지로, 대부분의 건물이 노후화돼 있어 추위와 화재에 취약한 곳들이다. 아울러 난방을 하는 과정에서도 일산화탄소 중독과 화재 등에 노출돼 있다.


이번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집으로 방문해 단열보온재와 외풍방지재를 부착했으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화재감지기 및 가스밸브 자동차단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용수 지회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처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더 많은 조합원들이 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공장 노조 간부와 조합원들도 24일 사업장 인근 가구를 방문하고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작년 12월에도 이뤄졌다. 순천공장 노조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이 같은 활동을 매월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장 노동조합도 다음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제철 각 공장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맞춤형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회사 전체에 이런 봉사 문화를 정착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료제공=현대제철)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