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최순실 2차 체포영장 청구…해외원조사업 비리 수사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7-01-31 10: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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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완재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1일 특검 출석을 불응하는 최순실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두 번째 체포영장을 청구한다.

특검은 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ODA) 과정에서 최씨가 부당하게 사익을 챙긴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했다.

미얀마에서 한류 조성과 교류 확대 등을 목적으로 정부가 추진한 'K타운 프로젝트'에 특정업체를 대행사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사익을 챙겼다는 것.

특검은 또 최씨가 지난해 5월 삼성전기 전무 출신인 유재경씨를 미얀마 대사로 앉히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도 포착해 이권 챙기기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다.

특검은 최씨가 30일 출석 요구에 불응함에 따라 법원에서 혐의별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소환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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