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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김청현 기자]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뒤 잠적했던 고영태씨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6일 법정에서 처음으로 마주한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리는 최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9차 공판에 고씨가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을 통해 재판부에 밝혔다.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고씨는 독일 더블루K 대표, 한국 더블루K 이사를 맡는 등 최씨의 최측근으로 지냈다. 최씨와 사이가 틀어진 뒤 '최순실 게이트' 내부고발자를 자처해오면서 각종 폭로성 발언을 쏟아냈다.
고씨는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2014년 정윤회 국정 개입 의혹이 나온 이후, 최순실이 우리나라 권력서열 1위라는 것에 동의하게 됐다" "최순실에게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수행비서쯤 된다" 등의 증언을 쏟아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정 등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태국 잠적설' '실종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다. 침묵을 깨고 그가 최씨 재판에 갑자기 증인으로 나서겠다고 밝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재판에서 양측의 또 다른 폭로가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특히나 앞선 공판에서 최씨가 법정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며 "증인에게 변론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던 만큼 양측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고씨가 예정대로 이날 재판에 나온다면 현장에서 헌재 출석요구서가 전달될 수도 있다.
앞서 헌재는 고씨에게 9일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으며, 6일 오전 헌법재판관 평의를 열고 법원에 직원을 보낼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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