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1700억...전년比 11%↓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7-02-06 14: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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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수근 기자] SK
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1%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184586억원으로 5.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720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패션·면세 등 영업 중단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수익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중단사업과 관련한 불가피한 비용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에 일시적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2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같은 기간 17.3% 감소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올해에는 이 같은 불안정 요소가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주력사업 맟 미래 핵심사업의 영업력 증대와 함께 성장추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확실한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주력 사업의 비즈모델 개선을 통해 캐시카우 역할을 공고히 하는 한편, SK렌터카를 필두로 하는 카라이프 사업과 SK매직 등 미래 핵심사업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과 성장 사업이 균형을 이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렌터카는 운영대수가 지난해 5만대를 돌파하는 등 올해 초 업계 2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올해부터 실적편입이 이뤄지는 SK매직은 SK네트웍스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공기오염과 식수문제 문제를 가진 중국 및 중동 거점의 해외 수출 확대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집중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재창업의 정신으로 사업별 핵심 역량 강화와 고객가치 창출노력을 통해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건실한 SK네트웍스가 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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