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장혜원 기자] 현대상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8334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5848억원으로 2015년보다 19% 줄었고 영업적자 폭은 198% 확대됐다.
현대상선 측은 "해운물동량 정체현상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최저 수준 운임이 지속되며 영업적자가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6270억원에서 4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강도 높은 추가 자구실행과 출자전환 등 채무재조정으로 2007%에 달했던 부채비율 역시 235%까지 대폭 낮아졌다.
현대상선이 다른 글로벌 컨선사들과 달리 4분기에 호실적을 낸 점도 긍정적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18% 증가했으며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컨테이너 운임율 상승 및 운송물량 증가로 영업손실은 약 442억원 개선됐다.
현대상선 측은 "지난해 강도 높은 자구안 진행으로 일부 우량화주 이탈이 있었으나 채무조정 및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등으로 고객 신뢰를 회복, 4분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항만 인프라 투자를 통한 영업기반 확대와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의 전략적 협력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 및 영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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