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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년 만에 흑자전환… 지난해 영업익 1조6419억원

조무정 기자 / 기사승인 : 2017-02-10 1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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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조무정 기자] 현대중공업이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641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2년(2조55억원) 이후 4년 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조3173억원으로 2015년과 비교해 15%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682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수주 부진 등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며 "특히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와 정유부문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두드러지면서 영업이익 1조 돌파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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