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홍성완 기자] 지난해 가계대출이 저금리와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12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2월과 5월에 순차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시행 영향 등으로 비은행권 대출이 크게 늘어나 풍선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153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조원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2015년(110조1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규모다.
가계부채 가운데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708조원으로 68조8000억원 늘어나 전년(78조2000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줄어든 반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의 영향으로 풍선효과가 발생하면서 비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446조7000억원을 기록, 55조1000억원이 늘어 전년(31조9000억원) 보다 증가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전년 말 대비 27조7000억원 늘어난 166조3000억원으로, 2015년 증가 규모(9조6000억원)에 비해 세배 가까이 늘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은행권에 도입시키고, 이를 제2금융권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이달 초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외에 다른 대출이 많은 차주의 경우 추가 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워져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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