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노조 “차기 행장 '관리형 낙하산 인사' 반대”

장혜원 / 기사승인 : 2017-02-16 18: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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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장혜원 기자] Sh수협은행이 오는 4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원태 행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수협노조가 관리형 낙하산 인사 선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는 16"Sh수협은행장 선임시 보은성 인사를 낙하산으로 떨어뜨리는 기존 관행을 답습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수협중앙회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4월 임기가 종료되는 현 수협은행장의 후임으로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장 개척, 먹거리 창출 등을 경영전략으로 제시할 수 있는 금융 전문가가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차기 행장의 자격 요건으로 금융전문성 소통·화합 능력 조직 이해도 인성·품성 등을 제시하며 정부 및 금융당국과 은행장추천위원회에 낙하산 인사 배제와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노조는 특히 내부 출신이라 하더라도 무조건 환영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퇴임을 앞두고 정년 연장을 위한 정부·관료 출신의 힘없는 관리형 낙하산 인사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h수협은행은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구성해 차기 행장 인선절차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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