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홍성완 기자] 최순실 모녀에게 독일 현지 대출을 해준 것에 대한 대가로 승진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이 결국 사임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전날인 8일에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진다는 의사 표시로 사의를 표했으며 하나은행은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지난 7일 이 본부장을 직무 면직 처리하고 인사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었으나, 이 본부장이 사임하면서 징계 절차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에 이 본부장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최씨의 부탁을 받은 박 대통령이 안 전 수석을 통해 승진 인사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하나은행과 하나금융그룹에 대한 수사를 통해 최씨가 청와대를 매개로 하나은행 인사에 개입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KEB하나은행 측은 당시 최씨의 딸인 정유라에 대한 독일 현지 대출과 관련해 특혜 대출 의혹을 부인해왔다.
지난달 KEB하나은행 측은 특혜 의혹에 대해 “대출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이 본부장의 올해 55세인 1962년 생으로 다른 은행이 비해 빠른 승진이 아니었다”며 “유럽 전체 지점들 가운데 실적이 1~2등을 다투는 등 실적 중심의 인사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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