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이수근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다음 달 회사채 상환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44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충분히 상환할 수 있다는 뜻이다.
9일 채권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최근 4144억 규모의 선박 수주를 따내 선수금이 상당히 들어오고, 자구계획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어 다음 달 4400억원 회사채 상환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 동안 금융권에서는 대우조선이 4월 만기 도래하는 44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대우조선의 4월 위기설도 이 때문에 불거졌다.
하지만 대우조선은 이미 회사채 상환을 위한 유동성을 어느 정도 확보해 둔 상태다.
우선 대우조선은 3월 LNG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했다. 계약금액은 4144억원이며 대금은 헤비테일 상식으로 치르기 때문에 자금의 일부를 확보한 상태다.
대우조선이 마련한 자구계획안도 문제없이 이행되고 있다.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과 FLC 등을 매각하거나 매각 진행하면서 자금을 확보했고 서울사옥과 영등포 분사 등을 처분해 유동성을 마련했다.
만약 4월 4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한다고 해도 지원받을 수 있는 여력이 남아 있다. 산업은행은 4조2000억원의 지원 방안을 내놨고, 현재까지 3조5000억원이 지원된 상태다. 7000억원의 여유가 있는 셈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지난 국회 업무보고에서 관련 질의에 "4월 위기는 전혀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우조선이 일각에서 우려하는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당장의 큰 위기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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