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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 김슬기 기자] 일명 ‘알바생’을 상대로 임금 체불을 일삼아 도마 위에 올랐던 롯데시네마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롯데시네마 측은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언론에 대응했지만 노조 측 주장은 상이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6일 아르바이트노조(이하 알바노조)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시네마는 지금까지 체불한 임금을 정산해 지연이자까지 포함해 돌려줘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롯데시네마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은 공통적으로 15분 또는 30분 꺾기를 당했다”며 “손님이 적거나 하면 퇴근 시간 전에 돌려보내고 임금을 주지 않는 ‘시간꺾기’ 관행도 만연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 노동시간을 15분 또는 30분 단위로 작성하게 해 그 단위에 미치지 않는 초과 근무에 대해선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
또 노조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는 근로자들에게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10개월 단위로 계약을 진행했다.
알바노조는 이후 롯데시네마 측에 공문을 전해 체불액 즉각 정산, 불법행위에 대한 대표이사의 공개사과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롯데시네마는 이에 전혀 대응을 안 하고 있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알바노조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롯데시네마가)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는 없고 장학금 지급 같은 언론플레이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롯데그룹은 롯데시네마 아르바이트 직원 ‘드리미’의 안정적인 근무를 위해 오는 4월부터 매분기 테마별 우수 드리미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시급 제공 기준을) 1분 단위로 변경해 (임금 지급을) 시행했다”라고 해명했다.
이 또한 알바노조 측 주장은 상이하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 지급을) 이행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범위가 제한적이다”라며 “임금을 못 받았다는 사람에게만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불된 임금이 지급되는지 체크하고 노동청에 진정할 예정이다”며 “언론에 폭로한다던가 대응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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