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바울 기자]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상장사가 924개에 달한다. 하지만 기업들의 주총이 3월에 집중돼 있어 형식적인 주총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코스피 416개사, 코스닥 498개사, 코넥스 10개사 등 총 924개 상장사가 정기 주총을 연다. 12월 결산을 하는 상장사 2070개 중 45%가 이날 밀집돼 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일제히 주총을 갖는다.
또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계열사, 롯데그룹 계열사, 한화그룹 계열사도 이날 주총을 실시한다.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도 이날 주총을 개최한다.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최근 5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 정기 주주총회 현황 분석’에 따르면 상장법인들의 주총 개최요일은 금요일이 6270회로 70.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요일로 9.3%, 822회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금요일이 81.9%로 2928회였으며 코스닥시장 장법인들도 금요일이 64.5%(3281회)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금요일이 81.9%로 2928회였으며 코스닥시장 장법인들도 금요일이 64.5%(3281회)로 집계됐다.
주로 개최일이 가장 집중된 시기는 3월 21일~31일로 이 시기에 열린 정기주총은 7041회였으며, 79.3%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3월 11일~20일로 1578회, 17.8%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상장사들이 주총을 금요일에 개최하는 것이 주주들의 참석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여러 상장사들과 한꺼번에 주총을 개최하면 여타의 상장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한 주총장에서는 안건이 상정돼 의결까지 10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한편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간한 ‘2015년 상장사 주주총회 백서’에 따르면 상장사들의 임시주총의 평균 소요시간은 33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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