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김바울 기자] 수도권·강원·제주를 제외한 전국 지역경기는 대체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생산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이 증가한 반면 동남권은 자동자, 조선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고, 호남권, 대경권(대구‧경북) 및 강원권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호남권이 부진한 가운데 전체적으론 ‘보합’수준을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과 제주권, 강원권 경기는 소폭 개선세를,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소폭 악화’였던 대경권은 보합으로 전환됐고, ‘소폭 개선’은 강원권이 유일했다.
이처럼 지역경기가 소폭의 개선세를 보인 데는 정보기술·석유화학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출과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소비의 경우 대경권, 강원권 및 제주 등은 증가했지만 충청권과 호남권은 감소, 수도권과 동남권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향후 지역경기는 수도권, 충청권 등에서 수출과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또 소비는 정부의 내수활성화 방안 등의 영향으로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미흡 등으로 개선세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민간부문 둔화로 대부분의 권역에서 보합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으며, 수출은 IT, 석유화학, 철강 등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올 1~2월 중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대비 월평균 31만명 늘어 지난해 4분기 30만명과 비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충청권이 축소된 반면 대경권과 강원권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타 지역에서는 전분기와 비슷한 증가폭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월평균 2.0%사승해 지난해 4분기(1.5%)보다 증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전 권역에서 확대했다.
한편 향후 설비투자 회복을 위한 정책과제로 ‘경기부양정책’(63.1%), ‘투자세액공제’등 세제지원 강화(61.3%)등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정책자금 확대‘(55.4%), ’수출지원 정책‘(49.4%) ’각종 규제완화‘(39.5%) 등을 꼽았다.
한은 관계자는 “사드배치, 가계부채 등 국내외 경제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이 소비 심리에 영향을 줘 회복세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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