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경기전망치 전달 대비 ‘소폭 상승’

이재윤 기자 / 기사승인 : 2017-03-30 17:36:26
  • -
  • +
  • 인쇄
전경련, 고용 제외한 모든 부문 실적치 증가
▲ 전경련이 최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4월 전망치는 93.3을 기록했다. 종합 경기 BSI 추이.

[일요주간 = 이재윤 기자] 4월 기업경기전망치가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4월 전망치는 93.3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2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비록 11개월째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지만 기업 심리가 2월에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4월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1.2)은 3월(88.6)보다 올랐으나 비제조업(96.0)은 전달(96.6)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3월 전망치에 비해 투자, 재고, 채산성 등이 상승했고 내수와 수출, 자금사정, 고용 등은 하락했다.

3월 실적치(95.9)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전달(80.8)에 비해 18.3 오른 99.1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5.2 하락한 91.9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자금사정, 고용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실적치가 2월 실적치에 비해 상승했다.

전경련 송원근 본부장은 “기업 심리와 실적이 모두 전달에 비해 개선됐다”며 “미국 금리 인상, 보호무역과 같은 대외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연초 이후 수출이 회복되는 등 경기 회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본부장은 “모처럼 되살아난 온기가 경기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