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삼성SDS, ‘루킨’ 보안상 취약점 무료진단 ′한눈에′

진단기능 추가…오픈 한달만에 1천여개 기업회원 가입
#1 자동차 내장 플라스틱 제조업체 H사=막대한 비용을 들여 투자한 사내 시스템 서버가 지난 3월부터 갑자기 느려지고 다운되는 일이 많아졌다. 하지만 시스템 오류의 정확한 원인조차 파악하기 어려웠고, 제조사를 불러 고가의 시스템 진단을 받을 형편도 아니었다. H사는 IT 시스템 무료진단 서비스인 루킨(lookin)을 통해 회사 시스템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2 스마트 폰 부품 소재 기업 S사=최근 신규로 도입한 사내 시스템의 CPU가 과열돼 내부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S사도 루킨 서비스를 이용해 진단한 결과 신종 웜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상황임을 감지했고 바이러스 검사 및 조치로 위험요인을 제거한 뒤로는 정상적으로 시스템이 작동됐다.

[일요주간=김바울 기자] 삼성SDS가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IT인프라 무료진단서비스 ‘루킨’은 보안상의 취약점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개선점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루킨은 컴퓨터 운영체제(Windows, Linux)를 대상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기준과 삼성SDS가 오랜 경험을 통해 만든 보안점검 항목들 500여개를 적용해 강력한 보안진단 기능을 갖췄다는 게 장점이다. 루킨 서비스는 오픈 1개월 만에 1천여개 기업회원(중견기업 등)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삼성SDS는 루킨을 통해 기존 무료진단 서비스 범위도 확대했다. 실제 국산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Tibero), 오픈소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MySQL)를 포함, 스토리지 분야까지 진단 범위를 넓혔다.

아울러 사용자경험(UX: User Experience)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회원들의 진단점수 분포를 확인할 수 있어 자신의 회사의 IT시스템 운영 수준을 평가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단 결과와 조치 가이드 출력(PDF)도 가능해 보고서 작성도 편리해졌다.

커뮤니티 메뉴를 신설해 IT시스템 관리자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지식정보 제공을 위한 지식창고, 회원들에게만 제공되는 최신 소식 공유를 위한 주간 뉴스레터도 제공된다.

루킨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업별 IT 시스템 관리자들이 루킨 홈페이지(lookin.samsungsds.com)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한 후 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해 IT시스템을 진단 받을 수 있다. 지능형 분석 엔진이 탑재돼 10분 정도면 시스템, 보안 취약점과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IT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보안기능 추가를 해달라는 고객 요청사항이 가장 많았다”면서 “이를 반영해 보안 취약점 진단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으며 향후 보안진단 대상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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