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난 18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거치된 세월호에서 참사 1098일만에 선내 수색 작업이 시작됐다. 수색 작업 1시간30여분 만에 선내에서 발견된 구명조끼를 작업자들이 정리하고 있다. | ||
[일요주간=김태혁 기자] 세월호 선내에서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어제부터 시작됐다.
첫날부터 신발과 가방 등 주인 잃은 유류품들이 줄줄이 발견되면서 미수습자 수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기대 섞인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1천98일, 육상 거치 1주일 만에 9명의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선체 내부 수색이 시작된 것이다.
수습팀은 약 한 시간 반 만에 신발 9점, 가방 4점, 의류 3점 등 유류품 18점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뼛조각 37점 등 모두 126점의 유류품을 수습했다.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직원과 해경·국과수·해수부 직원 등은 18일 오후 1시께부터 오후 5시까지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4층 객실 내부를 수색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객실 진입이 이뤄지고 유류품이 대량으로 수거되면서 유류품 부근에 유해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을 하고있다.
이에대해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3년이란 세월은 유골이 흩어지기엔 길지 않은 시간"이라며 "선내에 있기 때문에 해류의 영향도 없어서 아마 모여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예를 들어 사고 당시 한 미수습자가 빨간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 색깔의 트레이닝복이 발견되면 그 즉시 천천히 작업하는 프로세스가 될 것"이라며 "또 유해가 발견되면 그 주위에 (다른 유해도) 모여있을 것이므로 거기서 집중적으로 1명이든 2명이든 수습한 다음에 추가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류품은 발견장소·발견시간·발견자 등을 적은 꼬리표를 단 상태로 초벌세척과 탈염처리, 세척·헹굼·건조를 거쳐 비닐 지퍼백에 담긴 채 컨테이너에 보관된다. 유류품을 인계받은 목포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습득공고를 하고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 등은 공고기간 6개월 안에 해당 물품을 넘겨받게 된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