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한국예탁결제원, 12월 결산법인 정기주총 개최 총 9,249사

유가증권 39.1%…코스닥 57.2%…코넥스 3.7%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최근 5개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총 개최사는 총 9,249사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3,615사(39.1%),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5,288사(57.2%),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은 346사(3.7%)로 분석됐다.

또한 올해 정기주총 개최 회사는 전년에 비해 93사(4.7%) 증가했으며 이는 대체로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의 ‘12월 결산 상장법인 정기주주총회 현황 분석’에 따르면 최근 5개년간 정기주총 개최는 서울(3,760회, 40.7%)과 경기(2,509회, 27.1%)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개년간 정기주총 개최를 보면 서울은 40회(802회￫842회, 5.0%)증가했고, 경기도는 26회(532회￫558회, 4.9%) 증가했다. 4년 전에 비해 충북 25회(48회 ￫ 73회, 52.1%) 증가, 대전 22회(28회 ￫ 50회, 78.6%) 증가, 충남 16회(79회 ￫ 95회, 20.3%) 증가, 광주 9회(10회 ￫ 19회, 90.0%) 증가하는 등 지역 개최도 활발했다.

증권시장별 정기주총 개최지는 모두 서울과 경기 비중이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은 서울( 1,913회, 52.9%), 경기(651회, 18.0%)로 나타나 서울 집중도가 높았다.

코스닥시장은 서울(1,700회, 32.1%), 경기(1,774회, 33.5%)지역 정기주총 개최횟수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코넥스시장은 서울(147회, 42.5%), 경기(84회, 24.3%)외 지역을 보면 경남(192회, 5.3%), 코스닥시장은 충남(292회, 5.5%), 코넥스시장은 대전(22회, 6.4%) 지역이 주총 개최가 집중됐다.

상장법인 정기주총 개최는 주로 ‘3월 21일∼31일 사이’(7,450회, 80.5%)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3월 11일∼20일 사이’(1,557회, 16.8%)가 많았다. 올해 3월 넷째주 금요일인 3월 24일에 상장법인 923사(44.8%)가 집중적으로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아울러 정기주총 개최 요일은 금요일(6,489회, 70.2%)이 단연 높았다. 다음으로 목요일(897회, 9.7%)이 많았다. 올해는 목요일 개최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시장별 정기주총 개최 요일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금요일(2,975회, 82.3%)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 코스닥시장은 금요일(3,396회, 64.2%), 목요일(620회, 11.7%)로 비교적 분산됐다.

한편 정기주총 주주명부 폐쇄기간은 ‘16일∼31일 사이’(5,583회, 60.4%)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8일∼15일 사이’(2,036회, 22.0%)로 집계됐다. 최근 5개년간 주주명부 폐쇄기간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최근 5개년도 정기주총에 상정된 의안은 4건(3,207사, 34.7%), 3건(2,667사, 28.8%), 5건(1,872사, 20.2%)순으로 많았다.

시장별 정기주총 의안 수 현황 또한 3건∼4건이 가장 많았는데 유가증권시장 2,296회(63.5%), 코스닥시장 3,359회(63.5%), 코넥스시장 219회(63.3%)로 집계된다.

상장법인 정기주총 의안 유형 현은 재무제표 승인(8,979건, 25.8%), 임원보수한도 등(8,967건, 25.8%)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주식매수선택권 관련 의안 건수가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약 4배 많았지만 시장별 의안 유형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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