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키친’ 최호식 회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 ‘피소’

김바울 / 기사승인 : 2017-06-05 10: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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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접촉 전혀 없었다” 부인…네티즌 비난 쏟아내
▲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직원인 20대 여성이 최호식 회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사진=YTN 캡쳐)

▲ 최호식(63) 회장.
[일요주간=김바울 기자] 유명 치킨 업체인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63) 회장이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진위 여부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직원인 20대 여성이 최 회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3일 토요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20대 회사 여직원과 단둘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면서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 회장 측은 “신체적인 접촉은 전혀 없었고 여직원이 어지럽다고 해서 호텔 방을 잡아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고소인의 진술을 토대로 최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20대 여직원은 지난 3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던 최 회장이 자신을 끌어안는 등 강제로 신체접촉을 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최 회장 측은 격려 차원에서 단둘이 일식집에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신체적인) 접촉은 전혀 없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최 회장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부적절한 처사였다”며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usko****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이라는 작자가 여직원을 성추행이나 하고 다니네. 정신줄 단단히 놓고 다니시는구만 내가 잘 시켜먹던 곳이기도 했는데 이젠 안 시켜먹어야겠다” “antp**** 호식이 불매운동 벌입시다. 호식이 두 마리치킨 안 사먹으면 안 사먹을수록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또 다른 네트즌은 “dr_s**** 여자 걸음걸이가 멀쩡한데 호텔안까지 질 걸어들어 가잖아. 취한것도 아니고 합의금 노린것 같은데”

“mwl**** (여직원) 뭔가 구리다 냄새가 나는데 처음부터 뭔가 의심스러워서 여자들이 자기 앞에서 따라 들어가? 그것도 피해자(여직원) 여자는 똑바로 따라 들어갓고...돈냄새 맡았는데?라며 최 회장에 대해 두둔했다.

한편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구청 인근에 호식이 타워 본사를 포함해 전국 3개 사업본부와 8개 지역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창립 17년 만에 전국 가맹점 1,000호점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 일본 도쿄 신주쿠(1호점)을 출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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